과거 자료/떠오르는 생각들
미국... 그들의 승리의 세레모니는 어디까지인가???
*미카엘*
2004. 3. 31. 17:58
미국... 그들의 승리의 세레모니는 어디까지인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유럽은 전쟁터였기 때문에 초토화되어 전후 복구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 미국은 안전지대에서 전쟁을 수행하고 비교적 늦게 참여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부각되었다. 이미 일본이 항복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권을 손에 쥐기 위해 혈안이 된 미국의 야망은 일본에 두개의 원자폭탄을 떨어뜨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나마 동서 냉전 구도의 한 축으로 작용했던 소련은 동구권의 맹주로 40년을 버텼지만 결국 분열 해체되고 말았다. 이렇게 제법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던 소련의 몰락은 미국에게는 허탈함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새로운 10억의 인구 중국이 부상하면서 챔피언 미국은 새로운 라이벌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생겼다.
소련의 몰락은 냉전시대 지나친 군비경쟁으로 경제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결국 상대적으로 경제적 우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판정승으로 끝났기 때문에, 미국은 경제적 세계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 식민구도의 재편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도 군비경쟁을 통하여 스스로 몰락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대등한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제2차 대전 이후,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을 거점으로 두었던 미국이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동북아시아의 거점으로 삼고 50여년을 지내왔다. 우리들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5천년 역사를 통해서 다른 나라의 군대가 5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에 주둔했던 적이 없다. 미국은 우리를 지켜준다는 구실로 온갖 단물을 다 빨아먹고 있다.
제2차 대전 이후 무패 행진을 거듭해온 미국은 새로운 좌절을 맞이하게 된다. 동남아시아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서 추진된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게 상처만 안겨주었다. 물론 베트남은 미국의 참략을 막아내었지만 만신창이가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에 우리나라 국군이 용병으로 참가해서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의 좌절... 비록 완패는 아니더라도 미국은 체면이 구겨질대로 구겨졌다... 한마디로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게는 쪽팔렸던 과거였다...
베트남 전쟁 이후 세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내전과 전쟁에 번번히 개입해서 이득을 챙겨왔던 미국은 이제 노골적으로 세계 지배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990년대가 시작되면서... 미국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했던 이라크의 후세인이 순간의 멍청한 행동으로 쿠웨이트를 침공하게 되었다. 곧이어 현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걸프 전쟁을 일으켰고, 미국은 걸프 전쟁을 통하여 자신의 힘을 재확인하고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다. 걸프 전쟁을 통하여 미국은 전쟁을 하나의 쇼로 승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CNN의 생중계를 통해서 전 세계는 미국의 활약상을 마치 스포츠 중계를 관람하듯 구경하였다.
미국의 팽창주의 정책과 제국주의에 반대한 세력은 [테러]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테러 전문가 빈 라덴의 지휘 아래 9.11 테러가 미국의 한복판에서 일어났고, 이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일방적 초토화로 끝났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승리에 대한 희열을... 곧바로 이라크 전쟁의 감동으로 이어간다... 세계의 여론을 무시하고 저지른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최첨단 무기를 선보였으며, 약소국들은 맞짱 뜨기 무서우면 알아서 기어야 살 수 있다는 생존의 원리를 다시한번 배우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이라크 전쟁에 파병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미국의 입장에서 이 얼마나 기특한 일인가? 세계는 광기에 사로잡한 부시에게 노벨평화상 후보까지 제안하면서 아부의 첨단을 걷고 있다. 미국은 패권주의가 아닌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교묘한 속임수로 전 세계 국가의 참여를 권면하고 있다. 그것을 거절할 만한 국력이 뒷받침되는 국가들이 부럽다.
미국의 전쟁쇼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이라크 전쟁을 통하여 미국은 무기 장사를 부업으로 하고 있다.
"자~~ 이렇게 좋은 무기를 한번 구경해 보시고 사가시기 바랍니다!"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했던 무기는 검증된 무기입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화력은 보장합니다."
이제 [미국의 입장에서] 이라크 전쟁의 감동을 이어나갈 다음의 순서는 어디인가?
2002년 공개된 [핵태세검토보고서]는 핵무기가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을 [당면위기], [잠재적 위기], [예기치 않은 위기]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라크와 북한은 이 세가지 상황에 모두 적용되는 "만성적인 군사적 우려"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은 "모르고 있을 분만 아니라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을" 가능성마저도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 선제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공언하였다.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사전에 봉쇄해 버리는 영화속에서나 나올 수 있는 상황(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을 현실로 적용시키는 미국인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라크의 감동을 동북아시아로..."
제발... 이것이 부시의 생각이 아니길 바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유럽은 전쟁터였기 때문에 초토화되어 전후 복구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 미국은 안전지대에서 전쟁을 수행하고 비교적 늦게 참여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부각되었다. 이미 일본이 항복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패권을 손에 쥐기 위해 혈안이 된 미국의 야망은 일본에 두개의 원자폭탄을 떨어뜨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그나마 동서 냉전 구도의 한 축으로 작용했던 소련은 동구권의 맹주로 40년을 버텼지만 결국 분열 해체되고 말았다. 이렇게 제법 라이벌이라고 생각했던 소련의 몰락은 미국에게는 허탈함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새로운 10억의 인구 중국이 부상하면서 챔피언 미국은 새로운 라이벌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생겼다.
소련의 몰락은 냉전시대 지나친 군비경쟁으로 경제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결국 상대적으로 경제적 우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판정승으로 끝났기 때문에, 미국은 경제적 세계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 식민구도의 재편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도 군비경쟁을 통하여 스스로 몰락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대등한 위치를 차지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제2차 대전 이후,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을 거점으로 두었던 미국이 [한국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동북아시아의 거점으로 삼고 50여년을 지내왔다. 우리들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5천년 역사를 통해서 다른 나라의 군대가 50년이 넘도록 우리나라에 주둔했던 적이 없다. 미국은 우리를 지켜준다는 구실로 온갖 단물을 다 빨아먹고 있다.
제2차 대전 이후 무패 행진을 거듭해온 미국은 새로운 좌절을 맞이하게 된다. 동남아시아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서 추진된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게 상처만 안겨주었다. 물론 베트남은 미국의 참략을 막아내었지만 만신창이가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여기에 우리나라 국군이 용병으로 참가해서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의 좌절... 비록 완패는 아니더라도 미국은 체면이 구겨질대로 구겨졌다... 한마디로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게는 쪽팔렸던 과거였다...
베트남 전쟁 이후 세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내전과 전쟁에 번번히 개입해서 이득을 챙겨왔던 미국은 이제 노골적으로 세계 지배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1990년대가 시작되면서... 미국의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했던 이라크의 후세인이 순간의 멍청한 행동으로 쿠웨이트를 침공하게 되었다. 곧이어 현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걸프 전쟁을 일으켰고, 미국은 걸프 전쟁을 통하여 자신의 힘을 재확인하고 가능성을 느끼게 되었다. 걸프 전쟁을 통하여 미국은 전쟁을 하나의 쇼로 승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CNN의 생중계를 통해서 전 세계는 미국의 활약상을 마치 스포츠 중계를 관람하듯 구경하였다.
미국의 팽창주의 정책과 제국주의에 반대한 세력은 [테러]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테러 전문가 빈 라덴의 지휘 아래 9.11 테러가 미국의 한복판에서 일어났고, 이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일방적 초토화로 끝났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승리에 대한 희열을... 곧바로 이라크 전쟁의 감동으로 이어간다... 세계의 여론을 무시하고 저지른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최첨단 무기를 선보였으며, 약소국들은 맞짱 뜨기 무서우면 알아서 기어야 살 수 있다는 생존의 원리를 다시한번 배우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이라크 전쟁에 파병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미국의 입장에서 이 얼마나 기특한 일인가? 세계는 광기에 사로잡한 부시에게 노벨평화상 후보까지 제안하면서 아부의 첨단을 걷고 있다. 미국은 패권주의가 아닌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교묘한 속임수로 전 세계 국가의 참여를 권면하고 있다. 그것을 거절할 만한 국력이 뒷받침되는 국가들이 부럽다.
미국의 전쟁쇼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이라크 전쟁을 통하여 미국은 무기 장사를 부업으로 하고 있다.
"자~~ 이렇게 좋은 무기를 한번 구경해 보시고 사가시기 바랍니다!"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했던 무기는 검증된 무기입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화력은 보장합니다."
이제 [미국의 입장에서] 이라크 전쟁의 감동을 이어나갈 다음의 순서는 어디인가?
2002년 공개된 [핵태세검토보고서]는 핵무기가 사용될 수 있는 상황을 [당면위기], [잠재적 위기], [예기치 않은 위기]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라크와 북한은 이 세가지 상황에 모두 적용되는 "만성적인 군사적 우려"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미국은 "모르고 있을 분만 아니라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을" 가능성마저도 원천 봉쇄하기 위해서 선제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공언하였다.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사전에 봉쇄해 버리는 영화속에서나 나올 수 있는 상황(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을 현실로 적용시키는 미국인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라크의 감동을 동북아시아로..."
제발... 이것이 부시의 생각이 아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