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자료/2006년 월드컵
[월드컵 13] 프랑스, 월드컵 본선 네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기록하다...
*미카엘*
2006. 6. 14. 14:00
프랑스, 월드컵 본선 네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기록하다...
[비전문가의 월드컵 관전 소감 13] G조, 프랑스 vs 스위스
=-=-=-=-=-=-=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 우승, 2000년 유럽선수권 우승,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우승 등으로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최강이라는 이미지에 커다란 손상을 당하게 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골도 넣지 못하고 16강 탈락이라는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프랑스였는데, 그 이후 프랑스는 종이호랑이와 같은 모습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프랑스답지 않은 성적(5승 5무)으로 진출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었습니다.
‘아트사커’의 명예회복을 선언한 프랑스가 본선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 팀은 공교롭게도 유럽지역예선에서 같은 조가 되어 두 번이나 싸운 경험이 있는 스위스였습니다. 두 번의 대결은 0-0, 1-1로 막상막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는 지역예선에서 프랑스에 밀려 2위를 차지한 후,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3위인 터키를 따돌리고 본선행을 확정지은 팀입니다. 스위스 하면 1994년 스포르챠와 사퓌자의 활약으로 16강 진출할 당시가 전성기라는 말을 하지만, 최근 무섭게 성장하는 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대결은 프랑스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휘슬이 울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양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경고가 난무하는 가운데(심판이 너무 쉽게 경고카드를 꺼냈음) 소득없이 0-0 무승부를 이루고 말았습니다.
이 경고는 양 팀의 나머지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별리그가 갈수록 치열해진다고 가정할 때 경고 누적으로 세 번째 경기를 뛸 수 없을지도 모르는 선수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받은 경고를 잘 고려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앙리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보유한 프랑스는 2002년의 세경기를 포함해서 월드컵 본선 네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보기드문 기록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아직 추가로 갱신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9일 한국과의 경기, 23일 토고와의 경기를 남겨놓은 프랑스가 과연 무득점을 언제쯤 탈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가 스위스와 무승부를 이루는 바람에 G조의 순위는 토고를 꺾은 한국이 승점 3점으로 선두로 나서게 되었으나, 어찌보면 한국으로서는 가장 우려할 만한 상황으로 전개된 듯 싶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가 토고보다는 한수 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한국은 나머지 두 경기를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양팀의 감독들은 서로 나름대로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비긴 것이 아니라 서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긴 것이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두 팀이 강팀이기 때문에 비겼다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나머지의 경기 결과가 입증할 것입니다.
물론 한경기의 결과를 놓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강팀일수록 조별리그보다는 16강전 이후의 일정에 맞추어 컨디션을 조절하기 때문에 조별리그 첫 경기만을 놓고 해당 팀의 16강전 진출 이후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조별리그 통과는 모르겠지만 16강을 넘어 8강 이상의 팀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비전문가의 월드컵 관전 소감 13] G조, 프랑스 vs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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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 우승, 2000년 유럽선수권 우승,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우승 등으로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최강이라는 이미지에 커다란 손상을 당하게 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골도 넣지 못하고 16강 탈락이라는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프랑스였는데, 그 이후 프랑스는 종이호랑이와 같은 모습으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2006년 독일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프랑스답지 않은 성적(5승 5무)으로 진출해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었습니다.
‘아트사커’의 명예회복을 선언한 프랑스가 본선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 팀은 공교롭게도 유럽지역예선에서 같은 조가 되어 두 번이나 싸운 경험이 있는 스위스였습니다. 두 번의 대결은 0-0, 1-1로 막상막하였다고 합니다.
스위스는 지역예선에서 프랑스에 밀려 2위를 차지한 후,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3위인 터키를 따돌리고 본선행을 확정지은 팀입니다. 스위스 하면 1994년 스포르챠와 사퓌자의 활약으로 16강 진출할 당시가 전성기라는 말을 하지만, 최근 무섭게 성장하는 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이라고 합니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대결은 프랑스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휘슬이 울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니 양팀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경고가 난무하는 가운데(심판이 너무 쉽게 경고카드를 꺼냈음) 소득없이 0-0 무승부를 이루고 말았습니다.
이 경고는 양 팀의 나머지 경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별리그가 갈수록 치열해진다고 가정할 때 경고 누적으로 세 번째 경기를 뛸 수 없을지도 모르는 선수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자신의 받은 경고를 잘 고려하면서 경기에 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앙리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보유한 프랑스는 2002년의 세경기를 포함해서 월드컵 본선 네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보기드문 기록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아직 추가로 갱신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9일 한국과의 경기, 23일 토고와의 경기를 남겨놓은 프랑스가 과연 무득점을 언제쯤 탈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가 스위스와 무승부를 이루는 바람에 G조의 순위는 토고를 꺾은 한국이 승점 3점으로 선두로 나서게 되었으나, 어찌보면 한국으로서는 가장 우려할 만한 상황으로 전개된 듯 싶습니다. 프랑스와 스위스가 토고보다는 한수 위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할 때, 한국은 나머지 두 경기를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양팀의 감독들은 서로 나름대로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비긴 것이 아니라 서로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긴 것이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두 팀이 강팀이기 때문에 비겼다고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나머지의 경기 결과가 입증할 것입니다.
물론 한경기의 결과를 놓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강팀일수록 조별리그보다는 16강전 이후의 일정에 맞추어 컨디션을 조절하기 때문에 조별리그 첫 경기만을 놓고 해당 팀의 16강전 진출 이후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조별리그 통과는 모르겠지만 16강을 넘어 8강 이상의 팀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