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마지막 시절...

항상 서로의 주변에서 일정의 거리를 두고 있던 소녀가 떠나갔습니다...

 

나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던...

집에서 어머니에게 [미친X] 소리들 들어가면서...

종이학 1000 마리를 접게 만든 그녀...

 

지금... 누구보다도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는 소식을...

우연하게 인터넷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즐거웠던 순간...
사랑에 빠졌던 기억...

세월이 흘러 나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즐거웠던 순간이나...
사랑에 빠졌던 순간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면서...
추억에 빠지곤 합니다...

그런데.. 나에게는...
추억은 추억으로 간직될때
아름다운 것...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함께 추억을 만들었던 그녀와 다시 만났을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렇지만 그 추억을 오늘의 현실과
관련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 추억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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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홈피에 가서 많은 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웬지 그러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가끔 궁금하면 찾아가곤 합니다...

 

남자친구... 아니 애인하고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조만간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겠지요...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녀의 홈피에 한마디 적고 오렵니다...

"행복하게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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