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치고 뻔뻔함을 보이는 정치인들에게 4년은 너무
깁니다...
국회의원 소환제, 중간평가제로 정화시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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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에서 자주 이름이 거론되는 분들은 우리 같은 소시민들과는 다른 강심장을 타고 나신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특별히 좋은 활동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라 별로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정치인들은 그야말로 귀를
막고 살아가는지 아니면 그러한 욕을 먹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일종의 마조히즘적인 성격을 타고 났는지...
이중국적의 이방호 정책위의장, 성추행 사건으로 도마위에 오른 최연희 같은 사람들은 어찌보면 그야말로 신인상 감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이방호, 최연희라는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한방에(!) 온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켰습니다.
이러한 신인들의 활약에 위기를 느끼셨는지... 한나라당의 전대변인이었던
전여옥 의원의 화려한 개인기는 명실상부한 한나라당의 에이스는 전여옥이라는 사실을 온 국민에게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치매'가 걸렸다는 주장과 함께, '싸가지' 발언은 온 국민을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나아가서 국가의 경제가 파산의
지경에 이르렀다는 주장과 함께 증권수입으로 15억원을 벌었다는 기사는 그야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것이었습니다. 국민들은 15억을 부당하게
벌었는지, 정당하게 벌었는지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일관되게 주장했던 국가의 경제위기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가 말한 국가의 경제위기는 자기와 같이 15억을 버는 사람들 때문에 생겼다고 하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정치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해서 이상하리만큼 무감각한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국민들)이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는 행동도 몇달만 지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뻔뻔하게 활개치고 다니는 이상한
별종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욕먹을 짓을 하고도 히히덕거리며 국회 회의장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얼만큼 참아야
할지...
정말로 국민들 무서운 줄 모르는 사람들로 보입니다. 잘못을 저질러도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용서가 되고, 자신들의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는 착각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도덕 불감증은 스스로 키운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키워준 것입니다.
이제 그들에게 허락한 도덕 불감증에 대해서 철저하게 심판을 해야
합니다. 더이상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고,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을 철저하게 색출해 내야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국회의원 선거가 4년마다 한번씩 있는 것입니다. 국민소환제, 혹은 중간평가제를 통해서 더이상 안하무인적으로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동을 보이는
정치인들에게 본떼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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