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왕이 이끄는 군대가 페르시아를 쳐부수기 위해 전진하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군인들은 패전을 결심이라도 한 듯 힘없이 행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알렉산더 왕은 그 이유를 재빠르게 알아차렸습니다.
군인들은 여러 전투에서 얻은 노획물들을 몸에 잔뜩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군인들의 행군을 잠깐 멈추게 한 알렉산더는 노획물들을 모두 모아 불태울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명령에 군인들은 심한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그렇게 함으로써 페르시아와의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그렇지만 군사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적인 욕심을 잔뜩 짊어진 채 군사 노릇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설교  (0) 2007.07.04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자  (0) 2007.07.04
질적인 설교 준비를 위한 교인들의 결정  (0) 2007.07.04
관광버스와 교통사고  (0) 2007.07.04
잃은 양 한 마리  (0) 2007.07.04
<<< 질적인 설교 준비를 위한 교인들의 결정 >>>

새로 목사 안수를 받은 목사님이 작은 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다.
그는 봉급도 괜찮게 받을 뿐 아니라 다니기 편하게 교회 바로 옆에 딸린 사택을 제공받았다.

하루는 주일 설교를 하면서 자신이 하는 설교는 모두 주일 아침 교회에 걸어오는 동안 준비할 만큼 자신이 유능하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 다음 주 교회 운영회의가 소집되었다.
그리고 목사님에게 교회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새 사택을 사드리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자  (0) 2007.07.04
승리를 위하여 자신의 것을 버리는 것  (0) 2007.07.04
관광버스와 교통사고  (0) 2007.07.04
잃은 양 한 마리  (0) 2007.07.04
한식의 유래  (0) 2007.07.04
스위스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어느 날 한 관광버스가 손님을 싣고 관광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관광객들은 모두가 지쳐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고개를 막 넘어가려던 순간, 운전사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로 내리막길에 접어든 버스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당황한 운전사의 떨리는 눈동자에는 급한 내리막길에 펼쳐진 다섯개의 급커브길이 보였습니다.

버스에 점점 가속이 붙자 눈을 뜬 관광객들은 뭔지 이상이 생긴 것을 눈치채고는 흥분하여 소리를 지르고 이성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운전사는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커브길을 한 개 두 개 잘 운전해 나갔습니다.

마침내 그는 마지막 커브길을 통과하였고 모든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이젠 마을 길을 지나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가 차가 자연히 서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저 멀리 아이들이 길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란 운전사는 경적을 울려 피하라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그 소리를 듣고 피했지만 아직 한 아이가 그자리에서
우물거리고 있었습니다. 순간 운전사는 관광객을 살려야 할지 저 어린아이를 살려야 할지 갈등하다가 결국 그 어린아이를 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예상대로 건너편 언덕에서 멈춰 섰습니다.

운전사는 차가 서자마자 그 아이에게로 뛰어갔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 "살인자! 살인자!"하며 운전사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사는 아무 말없이 아이의 품에 고개를 묻고는 아이를 안은 채 흐느끼며 옆의 오솔길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은 쫓아가면서까지 "살인자! 살인자!"하며 야유를 하였습니다.

그순간 어느 젊은이가 외쳤습니다.

"모두들 그만둬요. 소리지르지 말아요. 저 아이는 바로 운전사의 아들이란 말입니다."
어느 훌륭한 스승이 있었는데 그 제자 중에는 아주 못된 제자가 하나 있었다. 그런데 그 스승의 말을 잘 알아듣고 성실했던 제자들은 늘 그 못된 제자 때문에 불평불만이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곤 하는 것이었다...

"저런 녀석 때문에 우리의 위신이 깎인단 말이야!"

어느날 제자들은 작당을 하였다. 그리고 스승에게 말하였다.

"선생님, 저 못된 녀석을 집으로 보내시지 않으신다면 저희들이 스승님을 떠나겠습니다."

그러나 스승은 태연하게 말하였다.

"그래... 잘 가거라."

그러자 제자들은 더욱 화가 났다. 그리고는 불평을 털어놓았다.

"아니, 어째서 성실히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른 저희들은 냉대하시면서.. 저 못된 놈은 그렇게 너그러이 두둔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스승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너희들은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저 녀석은 내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니라..."

결국 제자들은 스승의 높은 도에 머리를 숙이고, 그 못된 제자가 잘 살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한다.

=-=-=-=-=-=-=-=

예수님께서는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오셨습니다. 우리들은... 의인보다는 죄인에 더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질적인 설교 준비를 위한 교인들의 결정  (0) 2007.07.04
관광버스와 교통사고  (0) 2007.07.04
한식의 유래  (0) 2007.07.04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0) 2007.07.04
발상의 전환  (0) 2007.07.04
[ '한식'의 유래 ]

중국의 춘추오패 중에 진나라의 문공이 있다. 그는 마흔살이 다되어서 모함으로 망명의 길에 오르게 되었다... 19년 동안 천하를 돌며 방랑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그는 후에 춘추시대에 제나라 환공과 쌍벽을 이룰만한 업적을 이룬 패자가 된다...

그가 왕이 되기 전의 이름은... '중위'였다...
그가 망명 생활을 할 때... 그에게는 다섯 사람의 충직한 부하들이 있었다. 어느날, 그들은 식량이 없어 굶주림에 허덕이게 되었는데... 그때 부하 중에 한사람인 '개자추'가 자기의 허벅지를 베어서 중위에게 먹여 기아를 면하게 하였다..

얼마후에, 중위는 고국으로 돌아가 60이 다된 나이로 왕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비록 늙은 나이였지만... 고국인 진나라를 춘추시대 최강의 나라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늘날 역사가들이 춘추시대의 패자를 논할 때.. 제나라 환공과 더불어 진나라 문공을 이야기 하곤 한다...

진나라 문공은 왕이 되고... 전에 고난을 같이 겪은 다섯 부하들 중에 네사람에게 큰 상을 내렸다. 그러나 실수로 개자추에게는 아무런 상도 주지 않았다... 그러자 개자추를 따르던 사람들이 이를 억울하게 여기고 다음과 같은 글을 지어 문공의 궁궐 문 앞에 붙였다...

"한마리의 영특한 용이 있었는데, 얼마동안 거처를 잃어 다섯 마리의 뱀을 거느리고 천하를 헤매었다... 그러던 어느날 용이 심한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었을 때... 한마리의 뱀이 자기 살을 베어 굶주림을 면케 하였다.. 드디어 용은 자기의 거처인 깊은 못 속에 들어가 그곳에서 쉬게 되었다. 그리고 수행했던 4마리의 뱀들도 모두 거처할 구멍을 얻었는데... 용의 굶주림을 면케한 뱀만은 들어갈 구멍이 없어 들에서 울고 있다..."

이 글을 본 문공은 크게 뉘우치고 곧 사람을 보내어 개자추를 찾게 하였다..... 개자추는 한편으로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은 문공에 대해서 야속하기도 했지만 자신은 할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는... 아무 말없이 홀어머니와 함께 산으로 들어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문공은 사람을 보내어 사과하고, 빨리 나와서 벼슬을 받으라고 명령했지만 개자추는 산에서 나오지 않았다...

문공은 그를 산에서 나오게 할 생각으로 산에 불을 질렀는데, 그는 끝내 나오지않고 불에 타죽었다...

후세에 개자추가 죽은 날을 기해 모두 찬음식을 먹으며 불을 떼지 않는 풍습... 즉 한식이 생겨난 것은 개자추의 비극에서 유래하였다...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광버스와 교통사고  (0) 2007.07.04
잃은 양 한 마리  (0) 2007.07.04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0) 2007.07.04
발상의 전환  (0) 2007.07.04
믿음의 연줄  (0) 2007.07.04
[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

갓 크리스찬이 된 사람과 신자가 아닌 친구와의 대화 :

"그래, 자네 크리스찬이 됐다지?"
"그렇다네."

"그럼 그리스도에 관해 꽤 알겠군. 어디 좀 들어보세. 그는 어디서 태어났나?"
"모르겠는걸."

"죽을 때 나이는 몇 살이었지?"
"모르겠네."

"설교는 몇 차례나 했나?"
"몰라."

"아니, 크리스찬이 됐다면서, 정작 그리스도에 관해 별로 아는 게 없잖아!"

"자네 말이 맞네. 아닌게 아니라 난 아는 게 너무 적어 부끄럽구먼. 하지만 이 정도는 나도 알고 있지 : 3년 전에 난 주정뱅이였고, 빚을 지고 있었어. 내 가정은 산산조각이 돼 가고 있었지. 저녁마다 처자식들은 내가 돌아오는 걸 무서워하고 있었던 걸세. 그러나 인젠 난 술을 끊었고, 빚도 다 갚았다네. 이제 우리 집은 화목한 가정이야. 저녁마다 아이들은 내가 돌아오기를 목이 빠져라고 기다리게 됐거든. 이게 모두 그리스도께서 나에게 이루어 주신 걸세. 이만큼은 나도 그리스도를 알고 있다네!"

==>> 알기에 달라지는 것, 그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

앤소니 드 멜로, [종교박람회] 中에서...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잃은 양 한 마리  (0) 2007.07.04
한식의 유래  (0) 2007.07.04
발상의 전환  (0) 2007.07.04
믿음의 연줄  (0) 2007.07.04
어떤 장례식 설교  (0) 2007.07.04
모차르트는 하이든의 제자다. 그는 작곡법, 피아노연주법 등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스승르로부터 배웠다. 어느 날 스승 하이든이 누구의 작품인지 피아노곡을 들여다 보다가 눈살을 찌푸린다. 제자 모차르트가 왜 그러시냐고 여쭈었다. 양 끝 쪽에 있는 건반과 중간 한가운데 있는 것을 동시에 누르도록 해 놓았으니 어떻게 연주가 가능하겠느냐는 말씀이었다.

모차르트는 자기가 연주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바로 그 자리에 이르자 양 팔을 쭉 벌려 양 손으로 건반을 누름과 동시에 가운데 건반에 코를 던진다. 불가능하리라고 단정했던 그 곡을 모차르트는 연주해 냈다.

발상의 전환이다. 피아노는 양 손으로만 두드리는 것이 라는 것은 어제의 전승이다. 코를 드리댈 수 있었던 것은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다. 발상의 전환없이 새로워질 수 없다.

=-=-=-=-=-=-=-=-=

총회교육원, [매일기도서] 1997년도 中에서...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식의 유래  (0) 2007.07.04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0) 2007.07.04
믿음의 연줄  (0) 2007.07.04
어떤 장례식 설교  (0) 2007.07.04
교육적인 말  (0) 2007.06.23
한 소년이 하늘 높이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이 아주 높이 올라가는 바람에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 소년을 쳐다보며 "연이 어디 있는지 안 보이는구나. 너는 아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그럼요. 이 줄을 잡아보세요. 팽팽하잖아요. 연은 보이지 않지만 저 위쪽에서 푸른 하늘을 날고 있어요. 줄을 통해 연이 날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보이지 않지만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연줄을 당겨보면 팽팽하기 때문입니다(어느 편지에서).

=-=-=-=-=-=-=-=-=

총회교육원, 1997년 [매일기도서] 中에서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  (0) 2007.07.04
발상의 전환  (0) 2007.07.04
어떤 장례식 설교  (0) 2007.07.04
교육적인 말  (0) 2007.06.23
남의 굴욕을 위해  (0) 2007.06.23
어떤 신부님께서 장례예배를 부탁받았다.

그 분은 죽은 사람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다만 그가 의사였고 아주 마음이 고운 분이었다는 것만 누가 귀띔해 줘서 알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신부님은 장지에서 설교를 통해 고인이 일생동안 여기에 참석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해 왔음을 몇 번이나 강조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참석자들의 표정이 퍽 당황해 하는 것을 눈치 챌 수가 있었다.

어떻든 예식이 다 끝났다. 그가 막 장지를 떠나려는데 조객으로 참석한 어느 교인이 다가와 이렇게 말해 주는 것이었다.

"신부님, 돌아가신 의사는 수의사였습니다."

=-=-=-=-=-=-=-=-=-=-=-=-=

==>> 최형락, [종교교육예화] 中에서...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상의 전환  (0) 2007.07.04
믿음의 연줄  (0) 2007.07.04
교육적인 말  (0) 2007.06.23
남의 굴욕을 위해  (0) 2007.06.23
하나님의 뜻을 따라  (0) 2007.06.23
화가인 루벤스가 대 작품을 안성하고 만족한 마음으로 잠시 기분을 전환시키고자 산보를 나갔다. 그러자 제자들이 앞을 다투어 그의 작품을 보려고 루벤스의 화실로 뛰어들었다. 그러다가 서로 떠밀리는 바람에 앞에 있던 한 제자가 넘어지면서 채 마르지도 않은 그림을 쓰러뜨려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제자들은 서로 입을 다물고 갈팡질팡 할뿐이었다. 스승이 오랜 시일을 두고 온갖 노력끝에 완성시킨 작품이 못쓰게 되었으니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그때 제자 중 한 사람이 붓을 들더니 대담하게 그림의 여기저기를 수정하였다.

이윽고 산책을 끝낸 루벤스가 집에 돌아와 이 광경을 보았다. 그가 그 그림 앞에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는 동안 제자들은 뒤에 지켜서서 금방 떨어질 벼락을 기다리느라고 머리를 움츠리고 있었다.

그런데 일은 상상 밖이었다. 루벤스는 이렇게 말하였던 것이다.
"내가 그린 작품보다 더 좋아졌는걸......"

그런데 그 버려진 작품을 수정한 제자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후일 폴란드에서 유명한 화가가 된 반 다아크였다.

==>> 최형락, [종교교육예화 2] 中에서...

=-=-=-=-=-=-=-=-=-=

우리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을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대합니까?

'과거 자료 > 예화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의 연줄  (0) 2007.07.04
어떤 장례식 설교  (0) 2007.07.04
남의 굴욕을 위해  (0) 2007.06.23
하나님의 뜻을 따라  (0) 2007.06.23
내 맛 남이 봐주랴?  (0) 2007.06.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