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1950년대 후반,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를 준비하였다. 이 대회는 비록 유럽 지역의 국가들만 참가하는 대회로 지역적인 한계가 있지만, 오늘날 축구를 좋아하는 전 세계의 축구팬들은 이 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1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1960년 7월에 프랑스에서 열렸으며, 매년 4년마다 유럽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리기 때문에 전 대회 챔피언이 4년 후의 월드컵에서도 우승후보가 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그 중간에 열리는 세계 대회가 월드컵 우승국을 미리 예상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는데, 유럽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남미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대회, 그리고 올림픽 축구대회와 함께 그 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만약 1960년대 이후의 세계 축구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면, 월드컵과 함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코파아메리카, 올림픽 축구를 다각도로 비교하며 분석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물론 여기에다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프로축구 리그를 추가하는 것은 금상첨화일 것이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유럽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회로 TV 시청률로 따지고 본다면 특정한 대륙에서 거행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다음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공동개최)에 참가할 14개 팀을 선정하기 위해서 50개국의 나라가 치열한 지역예선을 지금 한창 치르고 있다.
# 역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국들
지금까지 12번의 대회가 열렸는데, 첫 대회(1960년)는 야신이 버틴 소련이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유고슬라비아는 소련에게 패하며 2위에 머물렀는데, 그 해 9월에 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2인자의 설움을 달래기도 했다.
제2회 대회(1964년)는 개최국 스페인이 디팬딩 챔피언 소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스페인으로서는 오늘날까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는 꾸준히 유력한 팀으로 분류되지만 월드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제3회 대회(1968년)은 개최국 이탈리아가 재경기 끝에 유고슬라비아를 2-1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년 뒤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브라질에게 4-1로 패하고 준우승에 머물기도 했다.
제4회 대회(1972년)는 벨기에에서 열렸는데, 서독이 3-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서독은 2년 뒤인 197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꺾으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서독은 그 다음번 제5회 대회(1976년)에서도 결승에 올랐는데 체코슬로바키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챔피언 타이틀을 넘겨주고 말았다. 설욕에 나선 서독은 1980년 제6회 대회에서 벨기에를 2-1로 물리치며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제7회 대회는 플라티니의 프랑스가 스페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1988년 제8회 대회에서는 토탈사커의 네덜란드가 소련을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루드 굴리트와 반 바스텐은 조국 네덜란드에게 ‘무관의 제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벗게 해 주었다. 1992년 덴마크가 제9회 대회에서 독일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열 번째 대회(1996년)는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2000년 대회(제11회)에서는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공동으로 개최하였는데,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1998년)의 여세를 몰아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제12회 대회인 2004년 대회에서는 주목받지 않던 그리스가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하여 유럽은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지역예선
아직 1년이나 남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위해서 유럽의 50여개 나라는 자국의 본선 진출을 위해서 험한 예선을 치르고 있다. 2006년 8월에 시작된 예선은 아직 한창 진행 중에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팀들이 각 조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6월 3일 현재 각 조의 1, 2위 팀은 다음과 같다. A조(폴란드, 포르투갈), B조(프랑스, 이탈리아), C조(그리스, 터키), D조(독일, 체코), E조(크로아티아, 이스라엘), F조(북아일랜드, 스웨덴), G조(루마니아, 네덜란드).
A조에서는 세르비아가 근소한 차이로 포르투갈을 추격하고 있으며, B조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가 승점 1점 차이로 2위인 이탈리아를 위협하고 있다. C조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노르웨이가 터키를 추격하고 있으며, D조에서는 아일랜드가 체코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조에서는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거리고 있으며 잉글랜드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F조의 스페인은 스웨덴과 조 2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G조의 불가리아는 2위인 네덜란드를 맹추격하고 있다.
월드컵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1950년대 후반,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를 준비하였다. 이 대회는 비록 유럽 지역의 국가들만 참가하는 대회로 지역적인 한계가 있지만, 오늘날 축구를 좋아하는 전 세계의 축구팬들은 이 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1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1960년 7월에 프랑스에서 열렸으며, 매년 4년마다 유럽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리기 때문에 전 대회 챔피언이 4년 후의 월드컵에서도 우승후보가 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그 중간에 열리는 세계 대회가 월드컵 우승국을 미리 예상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는데, 유럽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남미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코파아메리카대회, 그리고 올림픽 축구대회와 함께 그 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만약 1960년대 이후의 세계 축구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면, 월드컵과 함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코파아메리카, 올림픽 축구를 다각도로 비교하며 분석하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물론 여기에다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프로축구 리그를 추가하는 것은 금상첨화일 것이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유럽 축구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회로 TV 시청률로 따지고 본다면 특정한 대륙에서 거행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다음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공동개최)에 참가할 14개 팀을 선정하기 위해서 50개국의 나라가 치열한 지역예선을 지금 한창 치르고 있다.
# 역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국들
지금까지 12번의 대회가 열렸는데, 첫 대회(1960년)는 야신이 버틴 소련이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유고슬라비아는 소련에게 패하며 2위에 머물렀는데, 그 해 9월에 올림픽에서 우승하면서 2인자의 설움을 달래기도 했다.
제2회 대회(1964년)는 개최국 스페인이 디팬딩 챔피언 소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스페인으로서는 오늘날까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는 꾸준히 유력한 팀으로 분류되지만 월드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제3회 대회(1968년)은 개최국 이탈리아가 재경기 끝에 유고슬라비아를 2-1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년 뒤 월드컵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브라질에게 4-1로 패하고 준우승에 머물기도 했다.
제4회 대회(1972년)는 벨기에에서 열렸는데, 서독이 3-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서독은 2년 뒤인 197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꺾으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서독은 그 다음번 제5회 대회(1976년)에서도 결승에 올랐는데 체코슬로바키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챔피언 타이틀을 넘겨주고 말았다. 설욕에 나선 서독은 1980년 제6회 대회에서 벨기에를 2-1로 물리치며 두 번째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제7회 대회는 플라티니의 프랑스가 스페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1988년 제8회 대회에서는 토탈사커의 네덜란드가 소련을 2-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루드 굴리트와 반 바스텐은 조국 네덜란드에게 ‘무관의 제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벗게 해 주었다. 1992년 덴마크가 제9회 대회에서 독일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열 번째 대회(1996년)는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였다.
2000년 대회(제11회)에서는 네덜란드와 벨기에가 공동으로 개최하였는데,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1998년)의 여세를 몰아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제12회 대회인 2004년 대회에서는 주목받지 않던 그리스가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하여 유럽은 물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지역예선
아직 1년이나 남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위해서 유럽의 50여개 나라는 자국의 본선 진출을 위해서 험한 예선을 치르고 있다. 2006년 8월에 시작된 예선은 아직 한창 진행 중에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팀들이 각 조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6월 3일 현재 각 조의 1, 2위 팀은 다음과 같다. A조(폴란드, 포르투갈), B조(프랑스, 이탈리아), C조(그리스, 터키), D조(독일, 체코), E조(크로아티아, 이스라엘), F조(북아일랜드, 스웨덴), G조(루마니아, 네덜란드).
A조에서는 세르비아가 근소한 차이로 포르투갈을 추격하고 있으며, B조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가 승점 1점 차이로 2위인 이탈리아를 위협하고 있다. C조에서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노르웨이가 터키를 추격하고 있으며, D조에서는 아일랜드가 체코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조에서는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거리고 있으며 잉글랜드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F조의 스페인은 스웨덴과 조 2위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G조의 불가리아는 2위인 네덜란드를 맹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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